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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GEE GALLERY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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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집·별빛으로 바라본 ‘믿음’…페리지갤러리 3인전《Palm to Palm》개최
2026-07-29
페리지갤러리는 오는 8월 5일부터 《Palm to Palm》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페리지갤러리가 기획한
‘Perigee Unfold’의 2026년 전시로, 35세 이하 젊은 작가에 주목하는 기획전이다. 전시에 참여한 김윤서, 박
민하, 박선호 작가는 ‘믿음’을 주제로, 믿음이 현실을 인식하고 구성하는 방식을 각자의 작업으로 보여준다.




페리지갤러리 측은 “환상과도 같은 믿음을 경유해 저마다의 리얼리티를 구현하는 동시대 작가들의 기술(tech
nics)에 주목한다”고 설명한다. 여기서 말하는 기술은 카메라나 영상 장비와 같은 도구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작가가 현실에 접근하고 이를 작품으로 구현하는 예술적 방법과 태도까지 포함한다.


김윤서 작가는 역사 기록을 분석해, 그 기록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전달되는가에 집중했다. 그중 왜곡된 내용
이나 무너진 역사적 약속을 해부하며, 그 안에서 다른 해석과 믿음이 가능할지를 묻는다.


〈긴 다리의 악몽〉은 일제강점기 남만주철도주식회사가 발행한 엽서 이미지를 확대해 인쇄물의 망점을 드
러내고, 한자를 작은 단위로 분해한다. 또, OCR 번역기가 역사 자료를 잘못 인식해 만든 문장을 영상에 삽입
했다. 이를 통해 역사적 기록이 실제로는 당대의 욕망과 선전, 번역과 해석의 오류가 뒤섞인 결과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