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School

페리지아트스쿨은 ㈜KH바텍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대중을 위해 운영하는 현대미술교육프로그램입니다.

2026년 하반기 아트스쿨은 'Anecdote(일화): 곤란한 상황에서 피어오른 예술의 순간들'이라는 제목으로 김신식 선생님의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우리는 한국 사회를 살아가면서 ‘경우의 감시자’가 자주 되곤 합니다. ‘경우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말을 의식한 채, 타인의 태도를 감시하고 주위의 눈치를 살피며 나 자신을 검열합니다. 강의 때 소개하는 예술가들은 한국식 표현을 따르자면, 경우에 어긋나는 사람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예술을 통해 견지하는 방향성은 올바름/올바르지 않음이란 구도에서 벗어나, 우리에게 ‘이렇게도 살아볼 수 있겠구나’ ‘저렇게 실천해볼 수 있겠네’ 하고 사고의 영역을 마련해줍니다. 본 강연은 작가들이 처한 상황과 관련 일화를 소개함으로써, 수강생 각자가 신경 쓰는 '삶 속 상황의 취향'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이로써 특정한 상황을 두고 속으론 종종 생각했으나 선뜻 드러내지 못한 지점을 마주하고자 합니다. 이 과정은 예술가들의 작업이 사람들을 압박하는 사회적 인식에서 벗어날 때, 그 묘미란 무엇일지 탐색하기와 이어집니다. 그 묘미가 ‘나의 묘미’가 되도록 하려면 무엇을 챙겨야 할지 이야기해봅니다.

장소 : 페리지갤러리 B2 페리지 홀
시간 : 2:00 PM~4:00 PM
✶ 예약 link: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556046

7.6. MON
미술관에서 사진 찍는 당신을 옹호하며: 니나 멜레단드리, ‘매일 꽃 한 송이’를 중심으로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예술가가 여기 있다>가 열렸을 때, 니나 멜레단드리는 전시장을 30번 넘게 방문했고, 이 경험을 블로그 ‘매일 꽃 한 송이’에 꾸준히 올렸다. 니나의 활동은 그간 덜 알려졌지만, 그녀는 MoMA에서 공개된 마리나의 대표작을 둘러싼 혼란과 희열을 세심히 포착한 비공식적 기록자였다. 해당 사례를 중심으로, 우리가 미술관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남기는 행위는 어떻게 전시에 관한 체험을 확장하는가란 생각을 펼쳐보고자 한다.
김신식
7.13. MON
병상에서 셀카를 찍었습니다: 캐럴린 게리그, <#Hospitalgram>부터 로라 호스페스, 'UCP'까지
‘관종’? 또는 회복을 위한 소소한 실천? 인스타그램 등 SNS 통해 아픈 모습을 올린 셀카를 두고 양가적 반응이 있어왔다. 이번 강의에서는 미술사학자 타마르 템벡이 명명한 ‘질병 셀카selfies of ill health’란 사진 문화를 중심으로, 병원에서 자화상을 촬영한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어서 슬픔과 고통에 대한 ‘적절한 사회적 표현’, 그 딜레마에 대해 고민해본다.
김신식
7.20. MON
나의 ‘엑스’들에게: 이별 후 사진 처리에 대한 인터넷 문화부터 예니 로바, <엘스클링>까지
연애 예능 <환승연애> 시리즈부터 헤어진 뒤 사진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조언을 주고받는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들의 이야기까지, ‘연애 사진’에 대한 통상적인 의미를 곱씹어본다. 뒤이어 사귀었던 사람들에게 작가 자신을 찍었던 지난날의 사진을 달라고 한 뒤, 이를 작업으로 발전시킨 시각예술가 예니 로바의 일화를 소개한다. 이를통해 연애 사진은 어떻게 사진의 존재론을 되짚는 데 중요한지 고찰해보려 한다.
김신식
7.27. MON
처음 만난 이에게 말 걸기: 리처드 레날디, <낯선 사람들과의 접촉>부터 나이젤 샤프란, <거리의 사람들>까지
길거리를 누비며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 설문조사를 하거나 미션을 수행하는 유튜브 영상이 차고 넘치는 시대. 어쩌면 처음 만난 이와 무얼 해본다는 건 별스럽지 않을 수 있겠다. 하지만,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처음 만난 이와의 경험이 나타났을 때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별다른 지점이 있음을 논해본다. 강사는 ‘어색함의 사진 미학과 그 미덕’을 피력함으로써, 우리가 살면서 놓치고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제안한다.
김신식
 

2026년 상반기 아트스쿨은 '사진, 영화, 그리고 현대미술'이라는 제목으로 유운성 선생님의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강연은 영화와 미술의 경계에서, 동시대 예술을 구성하는 시각적ㆍ서사적 장치들을 비판적으로 탐색합니다. 2026년부터 페리지아트스쿨은 더 나은 배움의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유료 프로그램으로 전환됩니다. 앞으로도 깊이 있는 강연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너른 이해와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강연 신청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현장 접수는 불가합니다.)

장소 : 페리지갤러리 B2 페리지 홀
시간 : 2:00 PM~4:00 PM
✶ 예약 link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556046

1.5. MON
1강. 영상 설치와 몽타주: 크리스찬 마클레이라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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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운성
1.12. MON
2강. 거짓을 말할 권리에 대하여: 오늘날 예술에서 사진적인 것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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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운성
1.19. MON
3강. 방법으로서의 에세이: 히토 슈타이얼이라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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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운성
1.26. MON
4강. 물듦, 그리고 말짓기의 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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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운성